조선주, 中 위안화 절상으로 신조선가 ↑-솔로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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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22일 중국의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발 선가인상 요구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조선업황에는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조선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전용범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들어서 잠시 주춤하던 선가상승세가 중국의 탄력적인 환율제도 전환으로 재차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하락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중국조선업체들의 선가인상 요구가 앞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이 원가경쟁력으로 유지하고 있는 경쟁력이 이번 환율 하락으로 상실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이후 중국과 우리나라의 자국통화 환산 선가추이를 보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영향은 소폭이나마 중국이 더 컸는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낮은 선가로 승부하던 중국 조선업체들도 더 이상의 저가수주는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환율하락에 따른 선가상승 희석으로 가격인상을 선주측에 요구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후판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점도 신조선가 상승 가능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업종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전용범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들어서 잠시 주춤하던 선가상승세가 중국의 탄력적인 환율제도 전환으로 재차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하락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해 중국조선업체들의 선가인상 요구가 앞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중국이 원가경쟁력으로 유지하고 있는 경쟁력이 이번 환율 하락으로 상실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2000년대 이후 중국과 우리나라의 자국통화 환산 선가추이를 보면, 환율하락으로 인한 실질적인 영향은 소폭이나마 중국이 더 컸는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낮은 선가로 승부하던 중국 조선업체들도 더 이상의 저가수주는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환율하락에 따른 선가상승 희석으로 가격인상을 선주측에 요구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후판가 인상 가능성이 높은 점도 신조선가 상승 가능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업종 최선호주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