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경쟁력 유지…'비중확대'-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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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2일 건설업종에 대해 해외, 특히 중동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top pick)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의 주력 해외시장인 중동에서 프로젝트 진행 물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올 4월말 기준 물량 증가율이 전월 대비 3.4%로, 3개월 연속 '플러스'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점유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월별 누계 기준 5월말 현재 점유율은 11%로, 작년 말 1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작년 동월의 6%에 견주면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해외수주는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을 포함해 351억달러이고, 6개 대형 상장 건설사가 낙찰통지서(LOA)와 낙찰의향서(LOI) 등을 받아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물량과 최저가 입찰에 들어간 물량은 약 167억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를 모두 합산하면 500억달러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SK건설이나 포스코건설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의 수주 물량과 현대중공업 같은 중공업 기업 등의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는 600억달러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의 주력 해외시장인 중동에서 프로젝트 진행 물량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올 4월말 기준 물량 증가율이 전월 대비 3.4%로, 3개월 연속 '플러스'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점유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월별 누계 기준 5월말 현재 점유율은 11%로, 작년 말 17%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작년 동월의 6%에 견주면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력이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해외수주는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을 포함해 351억달러이고, 6개 대형 상장 건설사가 낙찰통지서(LOA)와 낙찰의향서(LOI) 등을 받아 사실상 수주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물량과 최저가 입찰에 들어간 물량은 약 167억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를 모두 합산하면 500억달러를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SK건설이나 포스코건설 등 비상장 대형 건설사의 수주 물량과 현대중공업 같은 중공업 기업 등의 물량까지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는 600억달러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