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에 이어 우리금융에서도 수천억원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이 드러나자 우리금융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나로보다 400원(2.56%) 내린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02년 6월부터 2008년 6월까지 6년 간 부동산 PF 대출 49건, 4조2000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하면서 여신업무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 지난해 29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고, 올 들어 6월까지 약 2000억원을 추가로 적립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