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23일 노동부와 함께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사부서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전략 설명회’를 연다.

이 행사는 장애인고용의 필요성과 방법,고용사례 및 관련 제도 등을 안내해 참석한 기업체로 하여금 보다 창의적인 장애인 고용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장애인고용저조기업(2009.12월 현재 300인이상 대기업 중 장애인고용률 0.5%미만,공공기관 장애인고용률 1%미만)에 대하여 명단공표 계획을 수립하고 해당기업에게 사전 예고를 통해 100일(2010.6.1~9.8)의 의무이행 기간을 부여했다.하지만 실질적 노력을 하지 않아 고용률의 변화가 없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명단을 오는 9월 말경 공표할 예정이다.공단의 손영호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기업과 소통을 통하여 장애인 고용저조기업의 고용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