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감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2.70포인트(0.61%) 떨어진 10175.3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 절상의 기대감에 전날 증시가 2.43% 상승하면서 1만선을 회복한 데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9439.13과 비교하면 니케이지수는 전날까지 8% 이상 올랐다.

유럽 재정문제에 대한 위기감도 재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21일(현지시각)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파리바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밝히자 유럽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불거졌다.

이에 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캐논은 1.54%, 소니는 1.64% 떨어졌다.

닌텐도는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9거래일만에 오름세를 멈추고 1.71% 하락했다.

오전 11시 17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7617.34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0.30% 하락한 20849.17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3% 떨어진 2577.59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729.10으로 0.61%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