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올 하반기를 책임질 코스닥 IT(정보기술) 투자유망종목 10개를 제시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공격은 대주전자재료테스가 맡았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고 시장 확대의 수혜정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을 축구의 4-4-2 포메이션을 짜 봤다"며 "성장성이 높아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상 상승탄력이 낮을수록 뒤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전지 전극재료의 소재를 국산화한 대주전자재료는 태양광 부품·소재 시장 확대, 테스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미드필더에는 오디텍 엘앤에프 엘엠에스 AP시스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마이크론 이녹스 서울반도체 DMS 등이 수비를 맡고, 소디프신소재가 하반기 코스닥 IT종목의 골문을 책임진다.

김 연구원은 "세계시장 진출 확대와 세계적인 생산력 회복, 수요 확산에 따른 IT경기 회복의 상당한 혜택이 국내 업체에게 주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는 활발한 종목장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