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금이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20~30대 예비 창업자 1001명을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의 2기 선발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원분야별로는 △지식창업 451명 △일반창업 300명 △기술창업 250명이다.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를 통해 지난 3월말부터 접수한 이번 모집에는 총 3249명이 신청해 3.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의 예비 청년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아이템 개발 및 활동비로 매월 70만~100만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또 창업활동에 필요한 교육·컨설팅은 물론 제품 개발시 홍보·마케팅,판로개척 지원 등을 받게 된다.선발된 예비청년 창업자는 다음달 1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다음달 8일부터 강남과 강북에 위치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창업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앞서 선발된 총 856명의 1기 예비청년 창업자 가운데 512명이 사업자 등록을 마쳐 창업성공률이 69%에 달했으며 나머지도 상당수가 사업자 등록을 준비 중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들 기업은 또 489건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 등록·출원 실적과 함께 매출 190억원,고용창출 효과 1700명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 “이번에 선발된 예비청년CEO들이 잠재력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