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단체연합회 기자회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닷컴] 영세 소상공인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SSM(기업형 수퍼마켓) 규제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경배 공동대표는 “(슈퍼마켓) 업계에서 주장해 온 허가제·영업시간 제한 등 실질적 제한규정은 모두 누락했는데도 국회는 이런 저런 핑계로 SSM규제법안의 입법을 미루고 있다”며 “이달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어 “SSM 편법 입점에 맞선 중소상인을 상대로 삼성테스코가 형사고소 뿐 아니라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것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린 처사”라며 “소송을 즉각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도 요구했다.박공순 소상공인도우미협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인 시간당 411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최근 경기회복은 일부 대기업에만 해당될 뿐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생계가 어려운 사업주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경배 공동대표는 “(슈퍼마켓) 업계에서 주장해 온 허가제·영업시간 제한 등 실질적 제한규정은 모두 누락했는데도 국회는 이런 저런 핑계로 SSM규제법안의 입법을 미루고 있다”며 “이달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어 “SSM 편법 입점에 맞선 중소상인을 상대로 삼성테스코가 형사고소 뿐 아니라 손해배상까지 청구한 것은 최소한의 기업윤리마저 저버린 처사”라며 “소송을 즉각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소상공인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도 요구했다.박공순 소상공인도우미협회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인 시간당 411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최근 경기회복은 일부 대기업에만 해당될 뿐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며 “최저임금 인상은 생계가 어려운 사업주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