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반성합니다"…'아르헨녀' 오초희 사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17일 치뤄진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 아르헨티나 축구 유니폼 복장으로 길거리 응원에 나서 논란이 됐던 '발자국녀' 오초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새벽 1시 오초희는 '제 미니홈피에 들려주신 분들께..'라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요 몇일 정말 정신없고 힘들었던 몇일이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의 질타와 관심에 잠 못이루고 힘들었던 나날을 보냈습니다"라고 그간의 고통을 전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전 때 제가 입었던 유니폼.. 제가 생각이 짧아 우리 나라가 이기길 바라는 마음에 마음만 앞서 그 나라를 생각하지 못한 점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좀 더 신중하게 사고하며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잘못됬단걸 아시고 사과하신다는 자체로써 큰 용기 입니다" "힘내세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2006년 함양아가씨 출신인 오초희는 현재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며 인터넷쇼핑몰을 운영중이다. '발자국녀'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한 온라인 게임 업체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