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순수한 남자 ‘한정우’로 변신한 2PM의 택연이 극중 짝사랑했던 '은조' 역의 문근영의 키스신에 대해 솔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택연은 "극중 캐릭터인 ‘한정우’처럼 한 여자를 위해서 목숨 받칠 각오가 돼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택연은 "‘한정우’라는 캐릭터는 한 여자만 옆에서 바라보고 그 여자를 위해서 해줄 것이 없어 다가가지 못하는 이미지였다"며 "나는 일단 사랑한다면 상대방에게 먼저 마음을 고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택연은 "극중에서 키스신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면서 "스킨십 중에서 제일 비중 있는 스킨십이 안고 뛰는 것뿐이었다"고 아쉬워했다.

택연은 "천정명과 문근영의 키스신을 우연히 방송으로 보게 됐는데 극중에 너무 몰입을 해서 그런지 내 여자를 뺏긴 느낌이었다"고 고백, TV를 꺼버린 사연을 공개했다.

택연의 진솔한 연기 이야기는 2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