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당선자들이 서해비단뱃길(한강운하)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6 · 2 지방선거 결과 서울시 의회가 '여소야대'로 짜여진 이후 서울시 정책에 첫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규영 당선자 등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 당선자 13명은 22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한강운하 시작사업인 양화대교 철거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