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강만수 위원장 "경쟁력 제고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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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진실에 근접한 평가 필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2010' 환영사에서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 속에서 경쟁력에 대해서도 재점검해야 한다"며 "단순한 경쟁력 비교를 넘어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더라도 위기 이후 경제환경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며 "불확실성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실물경제가 튼튼하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이루는 국가가 미래의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인식이다.
그는 전 세계 10여개 국가 경쟁력위원회의 협의체인 세계경쟁력위원회(GCC)와 한국 산업정책연구원(IPS)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 경쟁력 지표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GCC와 IPS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 국가경쟁력 평가 2010'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각국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칙과 나라와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유연한 기준을 갖춘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지난해 GCC가 창립된 뒤 IPS와 함께 새로운 국가 경쟁력 지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국가 경쟁력 평가는 세계경제포럼(WEF),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등 서구 기관을 중심으로 작성돼 지역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또 "국가별 단순 비교와 서열 중심의 경쟁력 평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고 낙후된 제도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세계 국가경쟁력 평가 2010'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손 회장은 "그동안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비교를 위해 WEF나 IMD와 같은 외국 평가기관에 의존해 왔다"며 "그 결과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돼 좀 더 진실에 근접한 평가를 찾아봐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강 위원장은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더라도 위기 이후 경제환경은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며 "불확실성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실물경제가 튼튼하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이루는 국가가 미래의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강 위원장의 인식이다.
그는 전 세계 10여개 국가 경쟁력위원회의 협의체인 세계경쟁력위원회(GCC)와 한국 산업정책연구원(IPS)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 경쟁력 지표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GCC와 IPS는 이번 포럼에서 '세계 국가경쟁력 평가 2010'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각국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원칙과 나라와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유연한 기준을 갖춘 새로운 지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지난해 GCC가 창립된 뒤 IPS와 함께 새로운 국가 경쟁력 지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의 국가 경쟁력 평가는 세계경제포럼(WEF),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등 서구 기관을 중심으로 작성돼 지역별 특수성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강 위원장은 또 "국가별 단순 비교와 서열 중심의 경쟁력 평가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이고 낙후된 제도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세계 국가경쟁력 평가 2010'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손 회장은 "그동안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 평가와 비교를 위해 WEF나 IMD와 같은 외국 평가기관에 의존해 왔다"며 "그 결과의 적정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돼 좀 더 진실에 근접한 평가를 찾아봐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