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쿠바 시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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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절반 수준으로 뚝
시가의 명품 '쿠바 시가'가 생산 중단 위기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다 각국의 금연 정책 확대가 겹치며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명한 담뱃잎 경작지인 쿠바의 '피나르 델 리오'에서 올 들어 수확한 담뱃잎은 2240만장으로 지난해(2600만장)보다 14% 감소했다.
쿠바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2억1700만 개비를 기록했던 수출용 시가 생산은 2007년 1억2300만 개비에 이어 지난해 7300만 개비로 크게 감소했다. 매출 역시 2008년 2억43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1800만달러로 줄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쿠바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2억1700만 개비를 기록했던 수출용 시가 생산은 2007년 1억2300만 개비에 이어 지난해 7300만 개비로 크게 감소했다. 매출 역시 2008년 2억4300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1800만달러로 줄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