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 단독 MC를 맡은 가수 길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한다.

tvN 'ENEWS'의 '비하인드스타'에 출연한 길은 얼마 전 런칭한 신개념 뮤직쇼 '뉴턴'의 MC로 나선 이후의 소감을 밝혔다.

항상 음악프로그램 MC를 꿈꿨다는 그는 “음악과 예능은 물론 진솔함과 감동, 그리고 무모함까지 모든 것을 '뉴턴'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턴'은 기존 음악프로그램처럼 무겁지 않게 하려고 한다. 또 생방송이라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 좋은 프로그램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차별화된 점을 강조하며 단독 MC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길은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로 수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실력파 가수이기도 하다. 특히 ‘리쌍’의 앨범에는 유독 슬픈 노래가 많다. 이에 대해 길은 “거의 90% 이상이 경험에서 나왔다. 그렇지 않으면 만들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건 옛날에 만들어 놓은 노래들이다. 요즘 작업하는 노래들은 전반적으로 밝게 나온다. 하지만 닭살 돋는 노래들이라 몇 년 안에는 출시가 어려울 것 같다”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기도.

길은 연인 박정아와 함께 키워가고 있는 사랑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길은 “정아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야말로 진국이다”며 애인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또 “우리도 보통연인처럼 싸우기도 하고 삐치기도 한다. 서로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하는 대신 틈틈이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길의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는 2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