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 4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은 뒤 염기훈 기성용 이영표와 얼싸안고 환호하고 있다. 새벽잠을 설치며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도 대표선수들 못지않게 열광했다. 박주영의 통쾌한 득점포가 아니었더라면 한국 축구는 이번에도 통한의 눈물을 쏟아낼 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