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차전 한국 대 나이지리아전이 펼쳐진 23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대형 응원전에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시민들이 감격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칼루 우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이정수의 동골과 박주영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해 2-2로 비겼다.

이로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시각 그리스를 2-0으로 누르고 3전 전승을 올린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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