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6구역에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78채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 일대 답십리16구역에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택재개발사업의 기준용적률 상향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전세값 상승과 1~2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뉴타운의 기준용적률을 20% 포인트 올리기로 했다.답십리16구역은 이 같은 방침을 처음으로 적용 받았다.

이에 따라 답십리16구역의 상한용적률은 236%에서 242.37%로 높아져 이 지역에는 지상 9~22층 아파트 32개동 총 2656채가 들어서게 된다.기존 계획보다 201채가 늘어난 것으로,이 가운데 178채가 소형주택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기준용적률 상향조정으로 소형주택을 추가 공급해 서민의 주거 안정과 원주민 재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답십리18구역과 전농8구역도 기준 용적률이 높아져 소형 주택이 추가 공급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