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올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800원(2.26%) 상승한 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000억원대를 두 배 가량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급을 초과하는 강한 수요로 운임이 상승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물동량의 49.3%를 차지하는 미주노선과 31%에 달하는 유럽노선의 운임은 5월말 현재 TEU(20피트 컨테이너)당 각각 1500달러와 160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