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0.69포인트(0.14%) 오른 497.3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29억원 매도우위 상태다.

이날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기관들의 매도 강도가 줄어들면서 상승반전했다. 그러나 시원한 상승세 보다는 강보합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다음,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 ICT, 하나투어 등은 상승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CT&T와의 합병을 위한 CMS의 합병신고서(네 번째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이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CMS를 비롯해 지앤디윈텍, AD모터스, 삼양옵틱스, M&M 등이 초강세다.

123층짜리 잠실 제2 롯데월드가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중앙디자인, 시공테크, 삼우이엠씨, 희림 등이 급등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자회사 하이마트의 상장 기대감에 증시에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7개, 상승종목 469개를 기록중이다. 하한가 1개 등 하락종목은 367개이며 보합종목은 122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