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강호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공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막상막하 경기였지만 후반은 아르헨티나가 주도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2분 앙헬 디마리아(벤피카)의 코너킥을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가 헤딩슛으로 받았고, 디에고 밀리토(인터 밀란)에 맞고 다시 흘러나온 공을 다시 왼발로 밀어 넣어 첫 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4분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유니오르스)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3승, 승점 9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으며, 오는 28일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A조 2위인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