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열기에 IT 기기도 ‘붉은악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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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응원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폭발적인 응원 문화에 힘입어 디지털 기기 업체들도 잇따라 월드컵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친구들과 응원정보를 나눌 휴대폰에서부터 응원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줄 카메라, 월드컵 분위기를 높여줄 MP3까지 다양한 IT 기기들이 붉은 악마로 옷을 갈아입었다.
올림푸스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에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 가죽을 입혀 ‘PEN-T(펜티)’라는 독특한 애칭을 붙였다.
몸체에는 ‘Again 2002’의 문구를 넣어 승리의 염원을 담았고 렌즈 부분에는 붉은 악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작은 뿔도 달아 귀여움을 더했다.
올림푸스는 월드컵 승리를 기원해 6월 한 달 간 PEN 구입 고객에게 PEN-T(펜티)를 증정하고 PEN-T와 함께 응원한 장면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면 경품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폰 케이스 전문업체인 아이폰샵은 홍콩 울트라케이스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남아공월드컵 기념 아이폰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출시한다.
스와로브스키의 정품 큐빅을 케이스에 수작업으로 제작한 이 제품은 남아공월드컵 참가 13개국의 국기를 표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태극기와 남아공 국기를 형상화한 제품 케이스를 각각 제작했다.
가격은 32만4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구매자들과 축구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MP3 ‘NWZ-B143F 월드컵 에디션’도 태극전사의 옷을 입었다. 이 제품은 코리아를 뜻하는 ‘KOR’ 로고와 함께 대한민국 국기의 빨강· 파랑· 흰색을 제품 컬러를 활용했다.
초소형 크기에 강렬한 베이스 성능,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재핀(Zappin)’ 곡 검색 기능, 최대 18시간 연속 재생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열풍이 IT에도 불고 있다”며 “월드컵이 국민적 축제인 만큼 디지털 기기도 붉은 악마, 태극전사의 콘셉트로 변신해 유저들이 더욱 기발하고 재미있는 응원전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폭발적인 응원 문화에 힘입어 디지털 기기 업체들도 잇따라 월드컵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친구들과 응원정보를 나눌 휴대폰에서부터 응원 현장의 생생함을 담아줄 카메라, 월드컵 분위기를 높여줄 MP3까지 다양한 IT 기기들이 붉은 악마로 옷을 갈아입었다.
올림푸스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에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 가죽을 입혀 ‘PEN-T(펜티)’라는 독특한 애칭을 붙였다.
몸체에는 ‘Again 2002’의 문구를 넣어 승리의 염원을 담았고 렌즈 부분에는 붉은 악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작은 뿔도 달아 귀여움을 더했다.
올림푸스는 월드컵 승리를 기원해 6월 한 달 간 PEN 구입 고객에게 PEN-T(펜티)를 증정하고 PEN-T와 함께 응원한 장면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면 경품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폰 케이스 전문업체인 아이폰샵은 홍콩 울트라케이스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남아공월드컵 기념 아이폰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출시한다.
스와로브스키의 정품 큐빅을 케이스에 수작업으로 제작한 이 제품은 남아공월드컵 참가 13개국의 국기를 표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태극기와 남아공 국기를 형상화한 제품 케이스를 각각 제작했다.
가격은 32만4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구매자들과 축구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의 MP3 ‘NWZ-B143F 월드컵 에디션’도 태극전사의 옷을 입었다. 이 제품은 코리아를 뜻하는 ‘KOR’ 로고와 함께 대한민국 국기의 빨강· 파랑· 흰색을 제품 컬러를 활용했다.
초소형 크기에 강렬한 베이스 성능,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재핀(Zappin)’ 곡 검색 기능, 최대 18시간 연속 재생의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남아공 월드컵 열풍이 IT에도 불고 있다”며 “월드컵이 국민적 축제인 만큼 디지털 기기도 붉은 악마, 태극전사의 콘셉트로 변신해 유저들이 더욱 기발하고 재미있는 응원전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