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LS는 올해 들어 양호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주가 조정을 거치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에 왔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매출이 본격화되며, 군포 부지의 유동화 가능성, LS엠트론의 중국 트랙터 공장 신규 가동 등의 모멘텀이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해저 케이블은 6월에 첫 출하가 이뤄지며, 하반기에 900억원 가량의 매출이 인식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LS전선은 중국, 인도, 북미 등에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LS산전은 전일 발표한 GM과 그린카 부품 공급 계약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LS의 실적은 LS전선과 LS산전 등 주력 자회사들의 수익성이 호전되며 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