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테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승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본격적인 미세화 전환 투자가 이뤄지면서 테스의 올해 실적은 기존 예상치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와의 공급계약과 R&D(연구개발)용 태양광 장비 매출 등으로 올해 매출은 750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 2분기 실적도 기존 전망치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였으나 하이닉스, 대만 아사히유토와의 공급계약으로 전분기 대비 11.5% 증가한 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도 8.7%로 전분기의 8.3%와 유사한 수준이며 마진도 약 12억원의 태양광설비 관련 R&D(연구개발)비용을 감안하면 정상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