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2차 발사 실패에 맥을 못 추던 우주항공주들이 천리안위성 발사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다시 급락중이다.

24일 오전 9시39분 현재 비츠로시스는 전날보다 165원(3.52%) 떨어진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츠로테크가 3.44%, 한양디지텍이 3.09%, 쎄트렉아이가 2.76% 하락하는 등 우주항공주 대부분이 약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위성을 탑재한 아리안-5ECA 발사체 상단부분에서 압력이 정상이하로 떨어져 발사 47분 37초 전에 발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위성 발사업체인 아리안은 현재 원인을 파악중이며 10시경 내일 발사 가능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