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최근 가계대출 업무를 개시한 산업은행이 본격적으로 집단대출시장에 뛰어들었다.

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SK건설과 ‘수원 정자동 SK 스카이뷰’ 중도금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기도 수원 장안구 정자동 소재 3498세대 규모의 ‘SK 스카이뷰’중도금대출 업무에 대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최대 8700억원 규모 중도금 대출 중 5000억원을 담당한다.구안숙 부행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그간 기업금융 업무를 주로 해오던 산업은행이 가계대출 업무도 시작하게 됐다”며 “기업금융과 연계된 집단대출을 시작으로올해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시스템을 오픈해 소매금융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