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요금제 발표…"한국 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무료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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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이용자는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는 다음달 27일 출시되는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와 함께 한국과 대만 이용자만을 위한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글로벌 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스타2)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를 열고 스타2 판매 정책과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개 베타 테스트'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공개 베타 테스트는 일정 기간 동안 스타2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체험' 계획이다. 국내 게이머는 블리자드의 통합 온라인 계정 '베틀넷'에 참여 신청을 하는 것만으로 테스트 계정을 받아 스타2를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이 공개 베타 테스트가 "한국과 대만에서만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라며 테스트 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블리자드의 무료 정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리자드의 또 다른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정액제를 이용하는 국내 게이머는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스타2의 모든 요소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스타2의 최종 판매 가격은 △무제한 이용권 6만9000원 △1일 이용권 2000원 △30일 이용권 9900원이며 블리자드의 통합 온라인 계정 '베틀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2는 전세계적으로 1100만장 이상 팔린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으로 최신 3D 그래픽 엔진을 사용해 제작됐다. 다음달 27일 한국과 미국, 유럽,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