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남성들이 이성애 남성보다 사람 얼굴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가 캐나다에서 나왔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22일(현지시간) "제니퍼 스티브가 저술한 토론토 요크대의 연구 결과, 게이들의 얼굴 인식 능력이 이성애 남성보다 뛰어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요크대 연구진은 흰색과 검은색 얼굴 사진을 섞어 비슷한 얼굴을 찾는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게이 남성과 이성애 여성은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기 위해 양쪽 뇌를 모두 사용했지만 이성애 남성은 오른쪽 뇌만 사용했다.

또한 왼손잡이 이성애자가 오른손잡이보다 인식 능력이 좋았지만, 게이들이 왼손잡이 이성애자보다 39% 더 얼굴을 쉽게 기억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