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도입으로 법인세 1조이상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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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상장사에 국제회계기준(IFRS)을 전면 적용하면 감가상각의 손금 인정 범위가 줄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가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를 손금으로 계속 인정해 달라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장치,설비 등 유형자산을 많이 보유한 대기업들은 추가로 내야 할 세금이 회사당 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장사 전체 세부담은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