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 아역배우 김소현, 리틀 손예진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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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아역배우 김소현이 배우 손예진과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현은 창백한 얼굴과 대비되는 검은 생머리, 공포도 외로움도 익숙한 듯한 무표정이 더욱 슬픈 13살 소녀 ‘주혜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작은 얼굴에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큰 눈, 오똑한 코, 야무진 입술의 김소현은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인 손예진과 너무 흡사하다는 평.
특히 손예진의 초창기 작품 '클래식'과 '연애소설'에서의 앳된 모습과 비교해 보면 청순한 외모는 물론, 밝은 얼굴 뒤에 다소 슬퍼 보이는 분위기까지 꼭 닮았다는 의견이다.
김소현은 드라마 '전설의 고향'에서 귀신들린 아이 ‘연화’역을 소름 끼치도록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왕녀자명고', '케세라세라', '천만번 사랑해', '부자의 탄생' 등 사극과 현대물을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바 있다.
이번 '파괴된 사나이'로 스크린에 도전한 그녀는 김명민, 엄기준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에 위축되지 않고, 아역 배우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절제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영화가 공개된 후 영화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8년 전 유괴돼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이 ‘그 놈’과 함께 나타나자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가슴을 울리는 필사적인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1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