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취업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을 ‘반납’하기로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업체 웅진패스원은 최근 대학생 623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68%가 “취업 준비를 하며 보내겠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학생이 16%로 뒤를 이었고 “휴식이나 여행으로 재충전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5%에 불과했다.

취업 준비를 하겠다는 학생 중 60%는 공무원·고시, 어학, 전문 자격증 등 각종 시험 대비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인턴이나 공모전 참여까지 병행하겠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여서 팍팍한 취업 시장 현실을 반영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