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국내여건 vs 살얼음판 해외여건-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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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5일 국내증시가 내부적인 여건에 따라 양호하게 추가적인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안도랠리 이후 글로벌증시와는 달리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등 펀더멘탈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업들의 이익증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제 여건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시장수급 여건도 나쁘지 않다는 것. 국내기관의 매수여력도 약화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공백을 연기금이 잘 메워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기금은 저 PER에서 주식비중을 최대한 확대하는 밸류에이션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해외여건이 불안해지면 외국인에게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환매압력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메꿔주고 있다는 얘기다.
조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모멘텀만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안착의 여부는 해외증시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해외여건을 살펴보면 아직 살얼음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7월에 집중되어 있는 스페인의 국채만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문제 해소 과정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고용지표의 개선도 중요한다는 것. 미국의 고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악을 지나 개선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정책효과가 소멸되면서 주택관련 지표가 다시 둔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실업수당청구가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안도랠리 이후 글로벌증시와는 달리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등 펀더멘탈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업들의 이익증가율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제 여건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다 시장수급 여건도 나쁘지 않다는 것. 국내기관의 매수여력도 약화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공백을 연기금이 잘 메워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기금은 저 PER에서 주식비중을 최대한 확대하는 밸류에이션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해외여건이 불안해지면 외국인에게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면서 환매압력이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메꿔주고 있다는 얘기다.
조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모멘텀만으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안착의 여부는 해외증시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해외여건을 살펴보면 아직 살얼음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7월에 집중되어 있는 스페인의 국채만기가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문제 해소 과정을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작용한다는 판단이다.
미국의 고용지표의 개선도 중요한다는 것. 미국의 고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악을 지나 개선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정책효과가 소멸되면서 주택관련 지표가 다시 둔화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실업수당청구가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