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5일 실적 기대치와 관련해 위험 대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신데렐라 전략'을 제시하고, 7개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신데렐라 전략이란 신데렐라가 12시가 넘기 전에 파티장을 빠져 나와야 하듯, 실적 기대감의 사이클을 도식화한 번스타인(Bernstein)의 투자 시계에서 기대감이 절정인 12시가 되기 전에 시장을 빠져 나오는 방법"이라며 "이익전망이 상향조정 되기 시작하는 9시가 막 넘어가는 시점을 위험 대비 수익이 가장 큰 구간인 'Wall Street Favorites'라고 지칭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주가와의 근본적인 사이클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한 전략으로, 이익전망이 하향 조정 내지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상향 조정으로 막 반전되기 시작하는 종목이 위험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라는 논리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이익전망 상향 조정 조짐이 있는 관심종목 7개를 선정,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효성, 하이트맥주, 우리투자증권, 현대제철, 이수페타시스, 한솔케미칼, OCI이다.
"2분기 신데렐라 전략 관심종목 7選"-대우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