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5일 코텍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승범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카지노 모니터 수요 회복과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부문 고성장으로 전기 대비 각각 48%, 136% 증가한 488억원,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익의 경우 유형자산처분 이익이 추가되며 분기 사상 최대인 7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169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 80% 증가한 183억원, 20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DID부문 고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데다 카지노 모니터 부문도 업황 회복과 3D(3차원)제품인 MLD(멀티 레이어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