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BS기업 경영여건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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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서울시내 비즈니스서비스(BS)산업의 전체 매출규모는 늘고 있지만 50명 이하 중소업체의 경영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BS산업이란 경영컨설팅,광고업,시장조사업,전문디자인업,엔지니어링 서비스업,연구개발 등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제조업 등 다른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을 말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종사자 50인 이하 BS기업 256곳을 대상으로 최근 1 대 1 면담을 벌인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기업이 36.7%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이 늘었다는 기업은 27.7%에 그쳤다.서울의 BS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조4003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업체는 특히 외국계 BS기업 대비 경쟁력이 53%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해외진출이나 연구개발(R&D) 진행비율은 20% 정도로 낮았다.
조상대상 기업들은 또 BS산업은 설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창업이나 소규모 기업 운영은 쉬운 편이지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으로는 과중한 서울시내 임대료를 꼽았다.이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의 사무공간 및 경영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내 비즈니스 서비스기업은 총 1만9700여개로 26만명이 종사하고 있다.김현수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경영컨설팅,디자인,엔지니어링산업군에 국한돼 있는 데다 지원방식도 주로 수요자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종사자 50인 이하 BS기업 256곳을 대상으로 최근 1 대 1 면담을 벌인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기업이 36.7%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이 늘었다는 기업은 27.7%에 그쳤다.서울의 BS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조4003억원으로 전년보다 3.3%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들 업체는 특히 외국계 BS기업 대비 경쟁력이 53%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며 해외진출이나 연구개발(R&D) 진행비율은 20% 정도로 낮았다.
조상대상 기업들은 또 BS산업은 설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 창업이나 소규모 기업 운영은 쉬운 편이지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으로는 과중한 서울시내 임대료를 꼽았다.이에 따라 정부나 지자체의 사무공간 및 경영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내 비즈니스 서비스기업은 총 1만9700여개로 26만명이 종사하고 있다.김현수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 경영컨설팅,디자인,엔지니어링산업군에 국한돼 있는 데다 지원방식도 주로 수요자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