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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대학간 학점교류·복수학위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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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다 준이치 日 도쿄대 총장
    세계화위해 조직적 협력 필요
    하마다 준이치 일본 도쿄대 총장(사진)은 25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대학들은 최근 통일적 학위체계 구축에 나선 유럽의 '볼로냐 프로세스'와 같은 조직화된 시스템을 마련해 세계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마다 총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세계화 시대 고등교육의 도전'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국제교류재단의 후원 아래 도쿄대에 '현대한국학연구센터'가 개설된 것에 대한 답례로 이날 방한했다.

    하마다 총장은 "세계화에 대한 대응으로 아시아권 대학들은 지금껏 탁월한 연구자 등 개인의 역량에만 의존해 왔다"며 "세계화 시대를 맞아 아시아권 대학이 당면한 과제는 바로 '조직화'"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대학들은 세계화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화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한 · 일 양국 대학 간 학점 교류 및 복수 학위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볼로냐 프로세스를 예로 들었다.

    볼로냐 프로세스는 1999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유럽 29개국 교육부 장관들이 체결한 협약으로 체결국 간 동질적인 졸업제도 및 학위제도,표준적인 학점제도 등을 도입해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국가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마다 총장은 또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천연자원도 한정돼 있으며 국토 면적이 작은 한국과 일본이 고등교육에서 국제화를 어떻게 다뤄야 할 것인지는 양국의 공통적인 과제"라며 "그동안 양국은 서구의 제도와 지식을 향해 배우고 뒤쫓아 가는 캐치업 방식으로 세계화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이질적 요소를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면서 서구를 능가하는 창의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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