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등 18개 채권은행이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인 1985개 업체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65개사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65개 회사는 건설사 16개, 조선 3개, 해운 1개, 여타 대기업 45개로 건설사의 경우 지난해 구조조정 추진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돼 시행사를 포함시 총 33개사가 새로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한 조선업과 회복세를 보이는 해운업의 경우에는 지난해의 각각 7개, 10개보다 감소했습니다. 워크아웃 과정을 밟을 C등급은 건설 9개, 조선 1개, 해운 1개, 여타 대기업 27개,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거나 법정관리신청 대상인 D등급은 건설 7개, 조선 2개, 여타대기업 18개로 분류됐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원회는 65개 기업 중 상장사는 총 16개로 상장 건설사는 5개이며 이중 D등급을 받아 퇴출될 상장 건설사는 1개라고 밝혔습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