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리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KBS 2TV 걸그룹 예능 버라이어티 '청춘불패'에 비걸그룹 멤버로 최근 합류해 논란이 됐던 소리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김심영은 "G7멤버가 되기전에 인터넷상에 쓴 소리가 많았다. 그런 글을 봤을 때 심정이 어땠나?"라고 소리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소리는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도 신경이 쓰였다. 내가 네티즌의 입장이었어도 그랬을 거 같다"며 "다른 멤버들은 인지도도 있고 그룹에 속해 있는데 난 어떻게 혼자서 들어왔나 싶을 거다"며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금세 눈물이 차오른 소리는 "괜찮다. 내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부터 '청춘불패'에 참여한 소리는 '악바리' 근성을 보이며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하지만 걸그룹 멤버가 아닌 소리는 걸그룹 멤버들로만 구성됐던 '청춘불패'에 합류하면서 비난에 시달려 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