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결혼했어요'의 아담커플 조권이 아내 가인에게 '이사송'으로 속마음을 고백했다.

새로운 집으로 입주한 뒤 가인과 살림살이를 마련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한 조권은 아내 몰래 장미꽃을 준비하는 등 나름대로의 이벤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조권은 지난 방송에서 미완성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이사송'의 완결버전을 깝댄스와 함께 공개했다.

조권은 이사송을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라고 소개하며 장미꽃을 건내주는 퍼포먼스 뒤에는 '내가 꽃샀으니 니가 밥사라' 등의 가사로 아내의 웃음을 샀다. 또 마지막에는 '내가 더 잘할게'라는 가사로 아내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시큰둥했던 가인도 점점 화색을 보이며 소녀팬처럼 환호하며 남편의 이벤트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속마음 인터뷰 중 그녀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며 "(장미꽃을)살 때부터 눈치챘다. 모른 척 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너무 티가 났다"고 전했다.

가인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게 너무 귀엽고 어이없으면서도, 아직 멀었구나 이런생각도 든다"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