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세계에서 가장 큰 금화가 400만달러(약 49억원)에 팔렸다.

27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도로테움 경매에서 직경 53 ㎝ 무게 100 ㎏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금화’가 400만달러에 낙찰됐다.2007년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순도 99.999%로 제작한 이 금화의 액면가는 100만캐나다달러(약 11억7000만원)다.겉에는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과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상이 새겨져있다.낙찰자는 스페인의 귀금속 매매 업체인 ‘오로 디렉트’로 알려졌다.도로테움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크게 상승한 덕에 금화가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분석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