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삼원기연‥산업용 냉장·냉동장비 33년 '한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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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양심을 실천해 이룬 고객감동만이 최고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 믿습니다. 이익의 재투자 및 지속적 기술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일류기업을 향한 발걸음을 바삐 움직이겠습니다. "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냉장 · 냉동 설비업체 ㈜삼원기연(www.samwon86.co.kr) 최상곤 대표는 33년간 한 우물만 파 온 베테랑이다. 1997년 서울 청계천에서 냉장고와 부속설비의 수입유통 및 설치업을 시작한 그는 1986년 법인을 설립해 3명의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앞만 보고 뛰었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는 100여명의 직원을 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설립초기부터 단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에 기여할 방법 모색에 몰두했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바로 ㈜삼원기연의 고유브랜드 '콜드뱅크'다. 2008년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콜드뱅크는 특허 에너지절감장치 및 열 전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대형냉장고보다 30% 이상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주문 즉시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 각종 단체급식 시설 등에 지금까지 500여대가 납품됐다. '실린더형 매립 도어 손잡이'를 채택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 지난해에는 최소 20~ 최대 75%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아이스췰러(ICE CHILLER · 빙축열시스템)를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아이스췰러는 기존방식 대비 2~5배 큰 냉 · 열량을 동일 배관크기로 수송할 수 있어 경제성을 높였다. 이미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제냉전시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수출상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기술개발에 전념한 만큼 각종 인증과 수상경력도 다수다. 2004년에는 우수자본재 개발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2005년에는 ISO14001 환경인증을 따냈다. 또, 2007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 및 한국표준협회 으뜸상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오래전부터 국내 냉장 · 냉동 장비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표준화작업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비표준화로 인한 원자재 손실과 에너지 및 인건비 낭비가 시장의 발전을 더디게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 그래서 그는 평형별 주문을 통해 효과적이고 편리한 '원스톱 시스템'을 선보였고,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
최 대표는 "굳은 의지로 냉장 · 냉동용 패널 및 관련 기기의 규격화 및 표준화의 결실을 맺었다"며 "표준화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일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30년,50년을 기술혁신 및 서비스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냉장 · 냉동 설비업체 ㈜삼원기연(www.samwon86.co.kr) 최상곤 대표는 33년간 한 우물만 파 온 베테랑이다. 1997년 서울 청계천에서 냉장고와 부속설비의 수입유통 및 설치업을 시작한 그는 1986년 법인을 설립해 3명의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앞만 보고 뛰었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는 100여명의 직원을 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설립초기부터 단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에 기여할 방법 모색에 몰두했다. 그렇게 탄생된 것이 바로 ㈜삼원기연의 고유브랜드 '콜드뱅크'다. 2008년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콜드뱅크는 특허 에너지절감장치 및 열 전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대형냉장고보다 30% 이상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주문 즉시 신속한 설치가 가능해 각종 단체급식 시설 등에 지금까지 500여대가 납품됐다. '실린더형 매립 도어 손잡이'를 채택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 지난해에는 최소 20~ 최대 75% 에너지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아이스췰러(ICE CHILLER · 빙축열시스템)를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아이스췰러는 기존방식 대비 2~5배 큰 냉 · 열량을 동일 배관크기로 수송할 수 있어 경제성을 높였다. 이미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제냉전시회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수출상담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기술개발에 전념한 만큼 각종 인증과 수상경력도 다수다. 2004년에는 우수자본재 개발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2005년에는 ISO14001 환경인증을 따냈다. 또, 2007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 및 한국표준협회 으뜸상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오래전부터 국내 냉장 · 냉동 장비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표준화작업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비표준화로 인한 원자재 손실과 에너지 및 인건비 낭비가 시장의 발전을 더디게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 그래서 그는 평형별 주문을 통해 효과적이고 편리한 '원스톱 시스템'을 선보였고,표준화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
최 대표는 "굳은 의지로 냉장 · 냉동용 패널 및 관련 기기의 규격화 및 표준화의 결실을 맺었다"며 "표준화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일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30년,50년을 기술혁신 및 서비스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