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18일 워너브러더스 측은 글로벌 예고편과 함께 한국 관객을 위해 제작된 특별 예고편도 선보였다.'미키 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가 전개된다.예고편에는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맡은 미키 반즈가 익스펜더블에 지원해 우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에는 "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라는 대사와 함께 겁에 질린 미키의 모습이 나온다.평화롭게 우주를 유영하는 미키의 표정 다음에 바로 잘려 나가는 손목은 '미키 17'이 보여줄 예측 불가의 전개와 미키의 순탄하지 않은 운명을 짐작하게 한다.정체불명의 대기를 호흡하고, 실험체가 되고, 피를 토하는 미키는 죽고 프린트될 때마다 몇 번째 미키인지, 숫자가 올라간다.로버트 패틴슨은 모자라 보일 정도로 착한 '미키 17'로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진 연기를 선보인다.용감하고 유능한 요원이자, '미키'의 여자친구 '나샤'는 '레이디 맥베스', 휘트니 휴스턴 전기 영화인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 등에 출연하고, '빌어먹을 세상 따위' 시즌2로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받은 나오미 애키가 연기한다.추종자들을 느린 얼음 행성 개
영화 '베테랑2'의 인기에 올해 추석 연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지난해보다 50% 늘었다.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14~18일) 동안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466만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관객 수(311만여명)보다 49.7% 증가했다.'베테랑2'는 이번 연휴 393만 7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인 400만명을 넘어 누적 관객 수 445만여명을 기록했다.올해 추석 극장가가 떠들썩했던 이유는 '베테랑2' 덕분이었다. 이 기간 '베테랑2'를 본 관객은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의 84.5%에 해당한다. 관객 10명 중 8~9명은 이 영화를 본 셈이다.'베테랑2'의 흥행 요인에는 추석 극장가에 다른 텐트폴 영화가 전무해 관객의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 한몫했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주요 시간 대부분 상영관은 '베테랑2'가 걸렸다.연휴 닷새간 '베테랑 2'의 상영점유율(극장의 전체 상영 횟수에서 특정 영화가 차지한 비중)은 67.3%로 집계됐다.'베테랑2'는 9년 전인 2015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전개가 다소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황정민, 정해인의 액션신에서 호평받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성형 비용으로 약 1억원을 투자했다고 털어놨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서진은 "외모적으로 많이 발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비포&애프터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고, 제가 쓴 비용을 따지면 1억이 넘는다"면서 "코도 한 번 했고, 눈은 세 번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코 넣을 때도 1mm로 자연스럽게 넣었다"고 덧붙였다.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곳으로 주사 시술과 치아 관리를 꼽았다. 이어 박서진은 모발 이식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그것도 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뒤에 있던 걸 앞으로 당겼다"고 전했다.성형을 하지 않은 부위가 있냐는 물음에 박서진은 "귀와 눈알"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박서진은 "팬분들은 잘 몰라서 뻘쭘할 때가 있다"면서 "얼마 전에 유튜브에 '성형으로 달라진 TOP5에 제가 당당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거기에 제 댓글이 제일 많았다. 그런데 팬분들이 절 감싸주신다고 '우리 가수님은 눈이랑 치아밖에 안 했다'고 하더라. 그게 아니고 고칠 거 다 고쳤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