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생산성본부(KPC)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0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의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공기업 22개,준정부기관 79개,기타공공기관 68개 등 모두 1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조사의 기본설계는 8월 말까지,조사 및 분석은 12월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부터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 대상 사업,표본수,가중치 및 설문서 등을 결정하는 기본설계 사업자와 조사 및 결과 분석을 맡는 조사주간 사업자를 분리해 선정하고 있다.KPC관계자는 “지난해 기본설계 사업자로 첫 선정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KPC 측은 올해부터 공기업에 한해 국민 또는 관련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판도 조사를 추가하고,일부 기관에 대해선 설문조사 대상을 직접 고객 외에 2차 고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