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롯데백화점이 내달 1일부터 백화점과 김해프리미엄아웃렛,대구 영플라자 등 전국 36개 모든 점포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4월 KT와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존 ‘쿡앤쇼존’ 구축을 위한 제휴을 맺은 이후 현재 서울 소공동 명품관 에비뉴엘과 잠실점 등 총 15개점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존이 설치되면 백화점 매장과 휴게공간,식당가 등에서 이동하는 중에도 끊기는 현상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쇼핑 중 상품정보를 확인하는 웹서핑(web surfing)이나 롯데백화점 자체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백화점은 현재 아이폰을 통한 전단 앱과 패션매거진 ‘플레어(flare)’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정영철 마케팅팀장은 “스마트폰 시대에는 무선인터넷과 다양한 앱을 활용한 모바일 콘텐츠가 백화점의 기본적인 쇼핑환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료 주차권이나 품목 할인권 등 고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모바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