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휴대폰 대리점 4만개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가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휴대폰 유통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와 중국 등에서 본격적인 점유율 경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 100여개 자체 휴대폰 판매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전체 대리점 수를 기존 2만개에서 4만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1억대에 달하는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5.9%인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휴대폰 구매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경우 올해 내에 전 지역의 30% 정도에서는 LG 휴대폰을 쉽게 살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휴대폰 유통망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작년부터 채널 확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신흥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브랜드숍'이란 휴대폰 전문 매장도 개설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LG전자 모바일 브랜드숍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지에 200여개 브랜드숍을 열었으며,내년 말 매장 수를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억18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나 앞으로 2억대,3억대 수준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망과 브랜드숍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LG전자는 최근 인도에 100여개 자체 휴대폰 판매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전체 대리점 수를 기존 2만개에서 4만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1억대에 달하는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5.9%인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1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휴대폰 구매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이들이 많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경우 올해 내에 전 지역의 30% 정도에서는 LG 휴대폰을 쉽게 살수 있도록 판매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휴대폰 유통망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작년부터 채널 확대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신흥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브랜드숍'이란 휴대폰 전문 매장도 개설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LG전자 모바일 브랜드숍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지에 200여개 브랜드숍을 열었으며,내년 말 매장 수를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억18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으나 앞으로 2억대,3억대 수준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통망과 브랜드숍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