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격투 황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33. 러시아)가 10년만에 패배를 기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표도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대회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32, 브라질)에게 1라운드 1분 9초만에 삼각 조르기로 무릎을 꿇은 것.

표도르의 패배는 2000년 코사카 츠요시에게 당한 이후 10년만이다.

한편, 이번 승리를 거머쥔 베우둠은 세계적인 격투기 스타 표도르를 제압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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