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우루과이' 볼프강 슈타르크, 오심으로 양국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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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투혼에도 불구하고 1대 2 석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밤(한국 시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우루과이의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우루과이에 1-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골키퍼 정성룡의 결정적인 실수가 아쉬웠지만 이날 주심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와 독일 심판진의 애매한 판정은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심판에 대한 불만은 한국은 물론, 우루과이 언론도 마찬가지.
우루과이 유력 언론 ‘엘 파이스’는 경기가 끝난 후 '경기의 오점(Las polémicas del partido)'이란 기사를 통해 이날 주심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를 강력히 비판했다.
엘 파이스는 기사를 통해 "이날 심판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의 경기 운영은 형편없다고 말하기에 충분했다. 양팀에게 있었던 명백한 페널티킥 기회를 외면했고 거친 플레이에 휘슬을 대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수아레스의 일대일 기회를 멈춰버린 게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킨 유일한 예다"라며 심판의 경기운영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심판진의 애매한 판정은 비단 한국 경기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날 어느때 보다 선전한 한국팀의 패배에 힘(?)을 실은 볼프강 슈타르크 주심의 판정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