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유통·화장품 업종에 대해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에서도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을 추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통·화장품업은 본격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국내 경기 의존도에서 벗어나 해외 고성장에 주목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위엔화 절상과 임금 상승 이슈는 중국 소비 개선에 직접적인 요인"이라면서 "소비환경의 우호적인 변화로 중국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동남아 진출도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업체인 월마트와 까르푸, P&G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시기에 주가에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유통·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국내 성장성이 높고 중국과 동남아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롯데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