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고공행진과 신사업 추진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9만원을 제시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2010년 추정 실적 기준 PER 은 9.2배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편입 종목들의 추정 PER 평균값 14.5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부문은 IT 산업 경기 회복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공격적이고 압도적인 설비 투자, 미세화 공정 선도 적용 등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부분 '절대 1위'를 확보하고 경쟁사의 제한적 Capa 증설로 독점적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CD 사업부문은 프리미엄급 중심 Product Mix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통신 사업부문은 전략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개발비 부담 증가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은 3D,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안정적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태양전지, 바이오 복제약 등 신수종 사업 투자 구체화로 미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