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지방은행 제외 양호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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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구조조정 발표 이후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주들이 장초반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금융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487.03을, 은행업종지수는 0.65% 상승한 328.43을 각각 기록 중이다.
KB금융은 0.40%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2.34%와 1.03% 강세다.
외환은행도 1% 이상 주가가 뛰고 있고, 기업은행은 0.67%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등은 약세다.
은행주들은 올 2분기 '어닝시즌' 이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랠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은행주는 2분기 실적악화와 유럽 재정위기 영향 등으로 오는 8월초까지 상승세가 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0.85~0.95배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시켰고, 3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시간이 갈수록 증대될 것이라고 황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은행주의 경우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랠리에 시동을 걸 것"이라며 "특히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등 인수합병(M&A) 이슈가 여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건설사 익스포져가 큰 우리금융과 KB금융의 주가수익률이 둔화될 것이지만, 최근 1개월 기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이러한 부분이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KB금융을 중심으로 은행주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금융업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487.03을, 은행업종지수는 0.65% 상승한 328.43을 각각 기록 중이다.
KB금융은 0.40% 오른 4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인수합병(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2.34%와 1.03% 강세다.
외환은행도 1% 이상 주가가 뛰고 있고, 기업은행은 0.67%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방은행인 대구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등은 약세다.
은행주들은 올 2분기 '어닝시즌' 이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랠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은행주는 2분기 실적악화와 유럽 재정위기 영향 등으로 오는 8월초까지 상승세가 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 0.85~0.95배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건설사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시켰고, 3분기부터 순이자마진(NIM)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시간이 갈수록 증대될 것이라고 황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은행주의 경우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나고 본격적인 랠리에 시동을 걸 것"이라며 "특히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등 인수합병(M&A) 이슈가 여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건설사 익스포져가 큰 우리금융과 KB금융의 주가수익률이 둔화될 것이지만, 최근 1개월 기준 수익률을 감안할 때 이러한 부분이 일부 선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KB금융을 중심으로 은행주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