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회에서 죽으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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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중세에 제정돼 현실에 맞지 않는 법률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얼마 전, 영국의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이 시청자 4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바보 같은 법'을 설문조사한 결과, '국회에서 죽으면 안 된다'는 법이 약 27%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뽑혔다.
엄밀히 말해 국회에서 죽는 것이 법률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곳에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한다. 심장 발작을 일으켜도 사망확인서가 나오기 전 밖으로 시신을 옮긴다.
이는 영국의 국회,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왕궁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왕궁에서 사망하면 국장을 치러야 한다.
이밖에 '임산부는 아무 곳에나 소변을 봐도 괜찮다. 그곳이 경관의 모자 안이라도 상관 없다.', '갑옷과 투구를 걸치고 국회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법 등도 '바보 같은 법'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얼마 전, 영국의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이 시청자 4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바보 같은 법'을 설문조사한 결과, '국회에서 죽으면 안 된다'는 법이 약 27%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뽑혔다.
엄밀히 말해 국회에서 죽는 것이 법률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그곳에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한다. 심장 발작을 일으켜도 사망확인서가 나오기 전 밖으로 시신을 옮긴다.
이는 영국의 국회,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왕궁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왕궁에서 사망하면 국장을 치러야 한다.
이밖에 '임산부는 아무 곳에나 소변을 봐도 괜찮다. 그곳이 경관의 모자 안이라도 상관 없다.', '갑옷과 투구를 걸치고 국회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법 등도 '바보 같은 법'으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